매월 첫주 일요일 오전 진료 마치고 명심원과 광명원 봉사 활동한지
벌써 4년이 넘어가나 보다..
일년의 2번은 나들이...
이날은 송도중앙공원(센트럴 파크)에 다녀왔다.
원에서 나갈려고 준비 할때부터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우리네 마음도 즐거워진다..
언제나 이지만 그들에게 봉사하는게 아니라 볼때마다 늘 순수하고 깨끗한 그들로 인해 찌든 삶의 때를 배껴내고 가볍고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온다...
때로는 가기 싫을때도 있지만 문에 들어 서자 마자 환하게 웃으며 반기는 그들을 보면 부끄럽고 미안하기도 하다..
붉게 물든 단풍도, 공원 한 가운데를 가르고 있는 호수도, 이날따라 더욱 말게 느껴지는 공기도 이들의 간만의 외출을 환영하고 따듯하게 그들을 맞아주어 고맙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행복해 주길 바라고, 어느날 갑자기 누군가 보이지 않는 슬픈 일이 없었음 좋겠고 오랫동안 함께했음 좋겠다...
등록일 : 2010-11-08 17:58 | 조회수 : 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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